매일 50

플랭크 다시 시작

근 한달 헬스를 그만 다녔고 다른 운동도 하지 않으면서 1일 1식을 "대충" 한 결과 3키로 감량... 했지만 근육이 다 날아가버림. 며칠전 프랭크를 다시 시도했으나 20초만에 무너짐... 다시 오늘 준비운동 제대로 하고 스트레칭도 하고 불굴의 의지로 1분 성공! 목표는 플랭크 노래 한곡 (3분이상)+5키로 감량+ 2년전 입던 바지 입을 수 있음(다만 입고 외출했을 때 수치심이 없어야 함 ...) 전신거울 앞에서 옆으로 한번 서보라던 전 남친의 괘씸함을 되새기며...

매일/그 외 2016.10.05

시작발 운동 1, 2회차

빼빼로 처럼 누워서 발끝을 당긴 후 하늘자전거를 바닥에 더 가깝게 해서 복근과 허벅지를 자극하는 운동 첫 회에 양발 1회라고 치고 150회? 200회? 했다가 이틀 허벅지를 잘 못썼다. 신기한 건 보통 스쿼트나 런지 할 때 자극이 오는 큰 근육이 아니라 골반과 이어지는 안쪽 허벅지 근육이 자극이 온다는 것. 그리고 복부 자극이 먼저 오는데 알은 허벅지만 배긴다는거. 2회차에는 양발 1회로 150회 했다. 그래도 한 번 해봤다고 덜 힘든 듯. 배는 좀 땡긴다. 500회가 목표라서 열심히 할거다.

매일/그 외 2016.05.18

우울증, 우울장애, 광장공포증 상담 5.6회차

5회 27일전전남친 얘기 조금얘기하기 싫어서 어색할아버지얘기1990년대 한국의 남녀 아기 출산 성비 (116 남아:100 여아)아빠가언니는 때림마조히즘 얘기 하려다 말음 1초에 한 번 울고싶다가 ->1시간에 한번으로날이 좋다고 얘기함날이 좋은걸 느끼기 시작했다니 좋다고 함. 6회 29일가끔 울긴 하지만 이유가 없음, 많이 울지도 않음졸업을 위해 교수랑 얘기함, 생각보다 잘 이해심 깊었음.동성애와 한국 친구들의 보수적인 시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눔.난 한국에서 조금 더 활발하다고 밝힘. 다른 나라에서 다른 성격을 지닌다는 이야기를 함. 어디서 가장 안전하냐고 물었고 난 한국에 있는 가장 친한 친구들과 있을때, 그리고 내 방 이불 속이라고 답함.안전하다고 느낄 때까지 나의 진짜 모습을 숨기는듯하다는 말을 함...

매일/한풀이 2016.04.30

우울증, 우울장애, 광장공포증 상담 4회차

우울증 상담 4회차닥터와의 상담 3회차4/25/2016 오늘은 약 5분정도 늦었다.닥터가 앉자마자 어떻게 지내냐고 물었고, 난 뭐라고 해야 할지 몰라서 괜찮다고 대답했다.닥터는 지난 주에 적어준 레터는 교수님들에게 전해줬냐고 물었고, 난 아니라고 대답했다.더 늦기 전에 얼른 교수들을 찾아가라고 말했고, 난 알겠다고 했다.교수들을 찾아가기에 두려운 점이 있냐고 물었고, 난 있다고 했다.한 교수님이 항상 에너지 넘치고 밝은 사람이라, 그 사람도 그 사람 나름의 문제가 없을 수가 없을텐데 항상 밝은 기운을 유지하도록 노력하는 사람이니까, '나도 이렇게 버티는데 왜 넌 못해' 라는 눈빛을 받을까봐 무섭다고 말했다. 닥터는 교수님들과의 관계에 대해서 더 얘기하고 싶어하는 모양이었지만 난 그거에 대해서 그닥 생각한..

매일/한풀이 2016.04.26