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틀이나 지났다.학교 상담사에게 심리치료와 약물치료 선생님들 연락처를 받아왔다.Dr. Ryan Clements 라는 학교근처 선생님 먼저 찾아갔다. 학교 상담실이랑 비슷하게 내 증상들이랑 프라이버시 내용에 대해서 동의하는 싸인을 하고, (대체로 내가 죽거나 누굴 죽이는 등의 상황에서 프라이버시가 보장되지 않는다는 내용) 치료실로 들어갔다.증상들은 서술형으로 쓰는 부분도 있고, 증상이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1-5로 나누어 학업, 가족관계 등으로 체크하는 부분도 있다.닥터가 일단 먼저 내가 적어온 증상을 살펴 본 후에 앉았다.꽤 사람좋아보이는 대머리 아저씨였다.한국의 내과 등의 일반적인 진료실에 비하면 닥터랑 꽤 멀찍이 떨어져 있었다. 앉자마자 하는 소리는 우울증이 있는데 그런 경우에 자신을 해치고 싶다거..